켈리델리(Kelly Deli)라는 회사를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한국에서는 조금 생소한 기업이지만 프랑스에서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입니다. 유럽 경영 대학들과 MBA에서도 켈리델리의 케이스를 앞다퉈 다룰 정도인데요, 켈리델리의 대표 켈리 최는 사업에 실패해 10억이라는 빚을 떠안은 40대 여성이었습니다. 오랜만에 친한 후배를 만나 이야기를 하는 몇 시간 동안 그녀의 신경은 오로지 한 곳에 집중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저 커피값은 누가 내는 거지?' 둘이 합쳐 1만원 남짓한 커피 값을 내는 것조차 너무 부담이 된 나머지 어떤 대화 내용도 그녀에게 들리지 않는 상황이었던 거죠. 하지만 지금 그녀가 만든 회사 켈리델리는 설립한 지 7년 만에 연매출이 500억 원에 달하게 됩니다. 또, 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