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티셔츠 한 장으로 1억을 벌었다는데 클릭 몇 번 한 것밖에는 한일이 없다고 합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요?
오늘 말씀드릴 수익 구조 만들기는 미국에서 한창 인기를 끌었고,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도전하고 있는 POD 사업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POD란 Print On Demand의 약자로, 번역해보면 주문형 출판이라는 해괴한 번역이 나올 겁니다.
한국어로 나왔는데 더 이해가 안 가시죠. 쉽게 설명을 드려보겠습니다.
우린 판매에 도전하는 판매자들은 이 POD라고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트에 디자인 등록을 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하는 일의 90%가 끝나는 건데요,
이제 고객으로부터 주문이 들어오면 주문이 들어온 상품에
그때그때 우리가 등록해놓은 디자인을 프린트해서 POD 회사에서 알아서 고객에게 배송을 시켜줍니다.
그리고 판매 대가에 대해 우리가 받아야 할 수수료까지 자동으로 정산을 해서 우리에게 주는 시스템이죠.
쉽게 정리하자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정해진 규격으로 디자인을 만들어 올리는 일,
그리고 나중에 정산되는 돈을 받는 일, 이 두 가지입니다.
다시 말해서 나만의 디자인을 한 번 등록만 해놓으면 패시브 인컴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죠.
다루는 제품의 종류는 무척이나 다양합니다.
티셔츠나 후드 같은 것들도 있고요, 가방, 휴대폰 케이스, 에코백, 텀블러, 컵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여기서 또 여러분들 나는 디자인 못 하는데 하면서 나가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은데요,
거창한 디자인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팔릴만한 디자인을 만드는 편법에 대해 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실제로 이 POD 사업을 통해서 큰 수익을 얻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는
홀세일 테드(Wholesale Ted)라는 사람의 영상에서 나오는 잘 판매되는 티셔츠들의 예시를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말했듯 이 티셔츠는 딸랑 글자만 쓰여있는데 1억원 이상의 매출을 냈다고 합니다.
글자만 떨렁 써 있는 이런 거 그냥 폰트만 구해가지고 그냥 타이핑만 하면 끝나는 디자인 아닌가요?
우리들도 충분히 등록할 수 있는 디자인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 티셔츠가 잘 팔린 이유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창 정책을 내놓던 시기에
그 정책들의 인종차별적 요소가 많다고 주장하며 반 트럼프 세력을 주창하던 미국 시민들이
정책에 저항한다는 의미로 레지스트라고 쓰여있는 티셔츠를 구매해서 입었다고 합니다.
조지 플로이드 사건 당시에도 이 티셔츠의 판매량은 아주 급격하게 늘어났다고 하는데요,
이런 비슷한 예로 대선 시즌에 각자 지지하는 후보를 응원하는 티셔츠를 입고 싶은 심리가 발동해서
GO 바이든 아니면 GO 트럼프 같은 프린팅이 되어있는 티셔츠들이 불티나게 팔릴 수 있을 겁니다.
이 채널에서 주장하는 이야기들을 쭉 들어보자면 판매가 폭발하는 티셔츠들의 중요한 요소는 디자인적 요소가 아니라
그 디자인에 담긴 사회적 배경이 더 중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POD 사업이 주로 이루어지는 미국의 사회적인 정서나 시사적인 요소들을 많이 알고 있다면
잘 팔릴 수 있는 디자인 요소를 뽑아낼 때 아주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여러분들 신문 많이 보셔야 해요. 티셔츠를 잘 팔려면 잘 읽어야 될 것 같습니다.
그럼 이런 대략적인 배경을 알아봤으니 POD 사업에 도전하기 위한 방법을 간략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이 POD 사업을 시도해 볼 수 있는 사이트들은 무척이나 다양하지만
제가 몇 가지 예를 들어보자면 프린티파이(Printify), 프린트풀(Printful), 티스프링(Teespring) 같은 사이트들이 있습니다.
모든 POD 서비스가 지금 이 두 가지 방식으로 나뉘어 있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하나는 외부의 쇼핑몰과 연동되어서 판매를 하는 방식,
또 하나는 POD 사이트 자체의 스토어를 만들어서 판매하는 방식입니다.
프린티파이 같은 경우에는 ETSY와 쇼피파이(Shopify)라고 하는 쇼핑몰과 연동이 됩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쿠팡과 스마트스토어에 연동되어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 ETSY라는 플랫폼과 쇼피파이라는 플랫폼에 내 스토어를 만들어놓고
내가 프린티파이라고 하는 이 사이트에 디자인을 등록하면 자동으로 내 스토어에 이 디자인 제품들이 업로드가 됩니다.
그러면 사람들이 내 ETSY 스토어나 쇼피파이를 통해서 주문을 넣고 우리는 티셔츠의 원가만 결제해주면
알아서 프린트를 해서 고객들에서 배송해주는 시스템이죠.
이 방식은 우리가 최종 정산액은 ETSY나 쇼피파이에서 받게 되는 방식입니다.
어찌 보면 위탁 배송이긴 한데 내가 디자인을 한 제품을 판매하는 위탁배송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또, 판매할 가격을 내가 정할 수 있기 때문에 마진율은 내가 설정하는 나름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와 다르게 티스프링이라는 사이트는 우선 ETSY나 쇼피파이 같은 쇼핑몰과 연동되어있지 않습니다.
그냥 티스프링이라는 사이트 그 자체 안에서 자신만의 스토어를 만들어서 판매하는 방식이
누군가가 티스프링 사이트 안에 있는 내 스토어에 들어와서 내 티셔츠를 사면
티스프링은 알아서 상품에다 프린트를 해서 고객한테 보내주고 원가를 제외하고 나머지 금액을 저한테 주는 방식입니다.
이 역시도 최종 판매 가격은 내가 스스로 정할 수 있기 때문에 마진율은 내가 설정하기 나름입니다.
아무래도 디자인만 등록해놓으면 내가 뭔가를 결제할 것도 없이 자동화되는 간편함은 있지만
이 사이트 자체 스토어에 얼마나 트래픽이 올까라는 생각을 해보면 사실 그렇게 많은 고객들이 오기가 힘들기 때문에
내가 외부 트래픽을 끌어오는 마케팅 활동을 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우선 앞에서 봤던 이런 티셔츠는 그냥 폰트만 잘 고르면 디자인이 끝납니다.
그래서 우리는 등록하고자 하는 프린티파이나 티스프링 같은 플랫폼에서 요구하는
해상도 안에 맞춰서 글자만 타이핑해주면 디자인이 끝나는 거예요.
그래서 폰트를 구할 때는 1001fonts.com 사이트에 들어가 보시면 무료 폰트들을 잔뜩 다운로드할 수가 있습니다.
어떤 폰트들은 free for personal use라고 되어있고 어떤 폰트들은 free for commercial use라고 되어있습니다.
우리는 free for commercial use인 폰트들을 찾아서 사용을 하면 되겠습니다. 상업적으로 사용해도 된다는 의미이죠.
그렇게 폰트를 고른 뒤 우리가 쓰고 싶은 단어를 써줍니다.
그렇게 검색하면 내가 실제로 이 글씨를 썼을 때 어떤 식으로 디자인이 나오는지를 다 볼 수 있습니다.
적당한 폰트를 찾아서 다운로드한 다음 그냥 써주시면 디자인이 끝납니다.
너무 쉽지 않나요? 적절한 폰트를 구했다면 포토샵이나 포토샵이 없는 경우에는 웹에서 무료로 쓸 수 있는
픽슬러 같은 툴을 사용해서 글자를 써주시고 배경을 제거한 채 PNG 파일로 저장해서 올려주시면 되겠습니다.
약간의 일러스트가 들어간 티셔츠는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 너무 걱정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프리픽(freepik.com)이라는 사이트에서 유료 또는 무료로 일러스트 파일을 구할 수 있습니다.
무료로 구할 수 있는 것들을 다운로드하셔서 우리 티셔츠 곳곳에 요소로 넣어가지고 디자인을 해주셔도 됩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프리픽에서 다운로드한 이미지 그대로 POD 사이트의 디자인으로 등록을 해버리면 안 됩니다.
프리픽에서는 다운로드한 일러스트 요소를 곳곳에 녹여내어서 내가 다시 재배치해서 디자인을 만드는건 괜찮지만
거기서 다운받은 이미지 자체를 티셔츠 디자인용으로 등록해버리는 것은 금지하고 있습니다.
그럼 어떤 콘셉트로 디자인을 만들고 어떻게 팔면 좋을지 몇 가지 아이디어를 제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까 말했던 홀세일 테드라는 유튜버가 설명하는 것 중에 직업 커뮤니티를 이용하라는 설명이 있었습니다.
한 가지 예로 엔지니어들을 타깃으로 한 이 티셔츠는 2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어마어마한 티셔츠입니다.
그다지 특별할 것이 없어 보이는 이 티셔츠가 잘 팔렸던 이유는 바로 페이스북 페이지인데요,
엔지니어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을만한 재밌는 밈들을 올려서 페이지를 키운 뒤
그 페이지를 통해서 이 티셔츠를 판매하여 엄청난 매출을 올린 겁니다.
근데 우리가 한국에서 티셔츠 한번 팔아보겠다고
페이스북 페이지를 미국인 대상으로 키우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인 것 같습니다.
어차피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광고는 정교한 타깃 광고가 장점이고 이 타깃 광고의 기능 중에는
특정 페이지를 팔로우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만 광고를 노출시킬 수 있는 그런 기능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아주 타깃을 정교하게 잡았기 때문에 광고 단가 역시도 그렇게 높지 않게 돌릴 수 있을 겁니다.
여기까지 대다수 분들이 모르고 계시는 POD라는 무자본 창업 영역에 대해서 소개해드렸는데요,
이 글을 보고 시도해보시고, 크몽에 전자책을 써서 올리셔도 되고 블로그에다가 시리즈물로 포스팅을 다루셔도
충분히 본인들의 퍼스널 브랜딩을 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경제적 자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카카오톡 이모티콘 만들기 억대연봉? 직접 해보자 (by 포리얼) (0) | 2022.07.03 |
---|---|
돈 버는 방법? 속지 마세요 당신의 돈을 노리는 사기성 짙은 정보, 반드시 피해야 하는 것들 (by 포리얼) (0) | 2022.07.02 |
대한민국에서 만 65세가 되면 받을 수 있는 것들 (by 포리얼) (0) | 2022.06.30 |
포토샵으로 온라인에 나만의 자판기를 만드는 방법,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패시브인컴 만들기 (by 포리얼) (0) | 2022.06.26 |
200만원 월급 노예 탈출 시켜준 책 3권 추천 (by N잡하는허대리) (0) | 2022.06.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