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앙드레 코스톨라니) - 유럽의 워렌버핏이 말하는 부자되는 전략

유럽의 워렌 버핏으로 불리는 이 책의 저자,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부자 되는 전략 4가지를 책에 담았는데요,

자본주의에서 승리하기 위해 필요한 4가지에 대한 비밀을 첫 번째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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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돈

 

 

코스톨라니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사람들은 돈이 많고 적다는 것이 진짜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모른다.

온전한 돈이라는 건 요즘 우리가 흔히 쓰는 자산이라는 개념과는 완전히 다르다.'

 

진짜 자본주의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필요한 돈이라는 건

외부 환경에 어떤 변화가 있더라도 내 자산을 빼앗기지 않기 위한 도구입니다.

그 의미로서 돈, 유동성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2. 생각

 

 

자본주의에서 필요한 두 번째는 바로 생각입니다.

생각 중에서도 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 신념이라는 건데요,

코스톨라니는 책에서 생각의 옳고 그름보다 중요한 건 그것이 옳았는지, 틀렸는지 답이 나올 때까지

버티고 증명해낼 수 있을 만큼 충분한 기간 동안 그 생각을 유지해낼 수 있는 능력, 바로 신념이 있어야 된다는 겁니다.

 

아무리 천재적인 아이디어를 가졌다고 하더라도 이 아이디어가 주변 친구의 말이나 여론이나 일상생활이나

이런 것들에 의해서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생각을 유지해내는 능력은 정말 중요합니다.

우리는 하루에도 수많은 무의식적인 잡념들이 주변에 떠오르죠.

그래서 내가 진짜 해야 되는 것이 뭔지를 계속 잊어버립니다.

그래서 필요한 게 수많은 자기 계발서에서 나오는 메모가 있겠죠.

 

적기 시작하는 것이 삶을 바꾸는 첫 번째 행동이다 이런 이야기도 있습니다.

신념을 개념적으로만 머리에 담아둬도 안 잊어버리는 사람들이 있죠.

그런 사람들은 아주 강인한 정신력을 갖고 있는 사람들인 거죠.

근데 만약에 내가 그런 강인한 정신력이 없다면 반드시 적어둬야 될 겁니다.

 

 

3. 인내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에 이런 이야기가 있다고 합니다.

'주식시장에서는 머리로 돈을 버는 게 아니라 엉덩이로 번다'

인내는 돈을 벌기 위해서, 특히 투자에서 수익을 거두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겁니다.

인내가 없으면 투자를 아예 하지 마라, 그게 더 낫다고까지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데,

 

앞에서 언급했던 돈, 신념 두 가지 요소는 이 세 번째 요소인 인내를 만들어내기 위한 선행조건 정도로 여겨질 정도로

이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강조하고 있습니다.

투자자에게는 수많은 악천후와 폭풍이 온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것을 견뎌낼 수 있는 인내와 주관이 모자라는 것이 당신이 가난해지는 이유다라는 겁니다.

 

현실세계에 1+1=2라는 공식이 있다고 하면 답은 항상 일정합니다.

하지만 투자의 세계에서는 1+1=2가 아무리 맞다고 하더라도 1+1이 4가 됐다가 -1 -1 하면서 결국에는 2로 돌아오게 되는

이런 마지막 빼기가 나타나는 시간까지 우리가 인내할 수 있어야 한다는 거죠.

 

 

4. 행운

 

 

만약에 모든 조건이 맞았다고 하더라고, 전쟁, 자연재해, 정치적 혼란, 새로운 발명, 사기당하는 거

이런 전제조건 자체의 근간을 흔들어버리는 사건이 언제든 튀어나올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세상이라는 거죠.

 

그만큼 불확실한 곳이죠. 앞서 언급했던 -1이 나오는 순간까지

완전히 생각하기조차도 어려운 최악의 사건들이 발생하지 않는 행운이 따라야 된다는 겁니다.

 

시대 최고의 투자자라고 얘기할 수 있는 코스톨라니조차도 이 변동성이라는 건

스스로 조절해낼 수 없는 것임을 고백하고 있는 거죠.

우리는 이 사실을 너무 쉽게 망각합니다.

모든 일을 내가 할 수 있고 모든 것을 내 계획안에 넣을 수 있다고 생각을 하죠.

 

 

코스톨라니는 이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돈이 많은 사람은 투자를 할 수 있다. 돈이 조금밖에 없는 사람은 투자를 해서는 안된다.

그러나 돈이 전혀 없는 사람은 반드시 투자해야 한다.'

 

이미 잘 나가고 있는 축구스타라면 결정적인 순간에 페널티킥을 차는 것이 굉장히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런데 내가 만약 후보 선수고 지금 출전한 기회를 잡았다면,

골을 넣을 수 있는 찬스가 오면 패스하지 말고 무조건 슛을 해야 합니다.

잃을 게 없잖아요. 돈이 전혀 없다면, 잃을 게 없다면 우리 인생의 변동성을 만들어내야 한다는 거죠.

 

전쟁, 자연재해, 정치적 혼란, 새로운 발명, 사기, 이런 것들이 일어날까 봐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사실 아무것도 안 하는 게 어떤 실패도 하지 않는 방법이기 때문에

실패를 피하다 보면 결국에 아무것도 안 하는 선택을 하게 될 수도 있죠.

 

이 책에서는 '뻬다 꼼쁠리'라는 기정사실화와 비슷한 개념을 말하고 있는데,

회사에서 실수를 할수록, 과거의 자신을 떠올릴수록 점점 움츠리는 거죠

주가랑 똑같습니다. 떨어지니까 못 사고 반등을 기다리다가 오르니까 오르는대로 못 사고

마지막까지 구경만 하고 아무것도 안 하는 거죠.

 

그런 선택을 피하라고 코스톨라니는 이 책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지금 상황이 바닥임에 슬퍼하지 마라. 이미 미래에 못할 것까지 반영되어있다.

조금만 더 하면 주변의 인정과 더 높은 성과를 올릴 수 있다.

스스로를 변동성에 던져 턴어라운드를 만들어내길 바랍니다.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 앙드레 코스톨라니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 YES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