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서평] 레버리지(롭 무어) - 자본주의에서 성공하는 방법

라고할때살걸 2022. 6. 20.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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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리지라고 하면 많은 분들이 대출을 생각하시는데요,

이 책에서 말하는 레버리지는 자본주의에서 내가 어떻게 성장할 것인가에 대한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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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일을 잘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어떤 사람은 요리를 잘하고, 어떤 사람은 말을 잘하고, 어떤 사람은 청소를 잘하는데 다른 건 잘 못할 수도 있죠.

 

그런데 모든 걸 혼자서 다 잘하려고 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시간을 들이면 못하는 것도 조금씩 잘하게 될 수는 있지만, 문제는 인간의 시간은 한정적입니다.

영원히 살 수 없다면 우리 모두 24시간의 하루를 살아가죠.

제한된 시간 속에서 얼마만큼의 아웃풋을 뽑아내느냐, 이것이 자본주의 안에서 승부를 결정짓는 요소입니다.

 

학교에서는 한 가지 과목을 잘하는 사람보다 모든 과목을 잘하는 사람이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합니다.

그런데 학교 밖에서는 여러 가지를 적당하게 잘하는 것보다 한 가지를 뛰어나게 잘하는 것이 더 좋을 때가 많습니다.

레버리지는 그 핵심 가치 한 가지만 남기고 나머지는 모두 다른 사람에게 맡기는 자본주의의 기술입니다.

 

내가 청소를 잘 못한다면, 남에게 맡길 수 있는 건 상식적으로 바로 이해할 수 있지만

진짜 어려운 건 내가 다른 사람보다 더 잘할 수 있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에게 맡길 수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손흥민 선수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세계에서 손꼽을 정도로 뛰어난 축구 실력을 가지고 있죠.

그런데 만약에 손흥민 선수가 청소를 정말 수준급으로 잘한다고 한다면 어떨까요?

그러면 청소와 축구 두 분야에서 모든 시간을 골고루 쓰는 게 좋을까요?

이런 중요도의 차이라는 건 세상에 분명히 존재한다는 겁니다.

 

경제학에서는 비교 우위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a와 b는 모두 농사를 짓고 사냥을 할 수 있는데, 둘 다 a가 b보다 더 잘한다고 가정해볼게요.

이렇게 보면 a가 다 잘하니 둘 사이에 절대로 거래가 일어날 수 없을 것 같은데, 실제로는 거래를 하는 게 훨씬 이득입니다.

a가 사냥보다 농사를 아주 조금만 더 잘한다 하더라도

a는 농사에 집중하고 b에게 사냥을 맡기는 것이 더 결과가 좋다는 거죠.

 

 

이 내용이 다소 직관적이지 않아서 헷갈릴 수도 있습니다.

나보다 못하는 사람을 내가 돈까지 줘가면서 고용을 한다고 그건 정말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게 합리적이죠.

특히 내가 업무의 프로세스를 A-Z까지 만든 창업을 한 사람인 경우에는

나만큼 일을 잘할 수 없다고 생각을 하고 내가 모든 일을 직접 하는 게 가장 효율적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건 내 인생을 내가 주인으로 사는 게 아니라

스스로가 스스로에게 고용된 노예로 사는 거라고 이 책에서는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잘할 수 있는 일, 그중에 가장 중요한 일을 찾아서 그것에 집중하고 나머지는 전부 레버리지 해버리는 거죠.

 

내가 하는 일 중에 잘하는 일을 찾고 그것이 가장 효율적인지 판단할 수 있는 방법은 뭘까요?

우선 우리가 어떤 일을 해왔는지, 지금까지 해온 것이 어떤 성과를 거뒀는지 쭉 살펴보는 겁니다.

글로 적어볼 수도 있고, 사진을 찍어놨다면 살펴볼 수도 있겠죠.

이 책에서는 하루 동안 한 일을 시간 단위로 기록을 해보라고 권합니다.

내가 어떤 일을 했는지 써보고 이 일로 소득을 만들었는지, 아니면 시간낭비였는지 평가를 해보는 거죠.

핵심가치가 돈이 아니라면 다른 핵심가치를 두고, 일의 리스트를 작성한 뒤 핵심가치에 부합하는지 평가하는 겁니다.

 

이렇게 하다 보면 두 가지를 발견할 수 있는데,

첫 번째는 우리가 바쁘게 살았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생각보다 핵심가치에 부합하지 않는 일을 하느라 날려버린 시간이 많다는 겁니다.

두 번째는 실제로 그 핵심 가치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는 시간은 얼마 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어떤 일이 효율적이고 어떤 일이 낭비인지 파악했으면,

효율적인 일에 시간과 에너지를 집중하고 다른 일은 다른 사람에게 맡기거나 아예 안 해버리는 편이 더 좋은 거죠.

 

이 책에서는 우리가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 평가하는 방법을 시간을 3가지 종류로 나누어 제시하고 있습니다.

낭비된 시간, 소비된 시간, 투자된 시간인데요,

낭비된 시간은 쓸데없는 일을 하느라고 까먹어버린 시간입니다. 아무 생각 없이 휴대폰을 보면서 쓴 시간 같은 거죠.

이런 시간을 줄이는 건 그냥 적어보고 바로 없애면 됩니다.

 

그런데 독특한 건 소비된 시간이라는 개념입니다.

소비된 시간은 경제적인 측면이나 정서적인 측면에서 지속적인 이익을 창출하지 못하는 시간으로,

시급으로 일하는 것, 기계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것, 시간을 돈과 교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소비된 시간으로는 지속적인 가치나 이익을 얻을 수 없는데, 성공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대부분의 시간을 소비해버립니다.

시간 대비 낮은 급여를 받는 것도 시간을 소비하는 것이지만

급여가 높더라도 타인에 의해 부과되고 스스로에게 별 가치가 없는 일에 소비했다면 의미가 없기는 마찬가지이죠.

많은 사람들이 직장에서 고정적인 급여를 받고 일을 하고 있지만, 책에서는 시간을 돈과 바꿨을 뿐이다라고 이야기합니다.

우리가 고정 급여에 쉽게 만족하거나 중독이 될 수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경각심을 일깨우는 거죠.

 

중요한 건 투자된 시간을 늘리는 겁니다.

투자된 시간이란 그 일이 끝난 다음에도 오랫동안 수익을 만들 수 있는 일을 하는 겁니다.

지금 당장에는 이익이 생기지 않을 수도 있지만, 미래에 이익을 만들어주는 것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레버리지 책의 핵심은 기본 수익률을 설정하고 그 잣대를 넘지 못하는 일들은 전부 다른 사람에게 맡기는 겁니다.

이는 잔인할 만큼 냉정한 극단적으로 효율성을 추구하는 전략입니다.

내가 잘하는 것을 포기하면서까지 내 핵심 가치가 아니라면 다른 사람에게 위임하고

내가 더 잘하더라도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해내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죠.

 

한편으로는 레버리지는 타인에 대한 인정이기도 합니다.

다른 사람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더 자유로운 존재가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나보다 능력이 떨어진다고 하더라도 다른 사람이 해낸 60~70의 성과도 인정할 수 있고,

그것이 같은 편으로 나갈 수 있는 타인에 대한 인정이며 나에게 훨씬 더 도움이 된다는 거죠.

 

자본주의 안에서 자유가 필요하다면 레버리지 책을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레버리지 - 롭 무어

 

레버리지 - YES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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