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자유

하루 15분, 집에서 월 2~500만원 버는 화장품 부업

라고할때살걸 2022. 12. 29.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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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직장인이 퇴근 후 시간과 주말 시간을 이용해서 화장품으로 어떻게 돈을 벌 수 있을까요?

 

야망사냥꾼 님은 화장품 회사를 다니지도 않는데도 화장품 부업을 하고 있는데요,

직접 화장품을 제조하고 직접 택배를 발송하고 이런 게 아니라

화장품 제조회사에 제조를 의뢰하고, 물류회사에 화장품을 보관하면서 택배발송 요청을 하면 되기 때문에

화장품 기획이나 마케팅만 하고 나머지는 위탁해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일단 화장품 부업을 하기 위해서는 사업자를 내고

화장품 책임 판매업을 등록하셔야 화장품 브랜드를 만들 수 있는데요,

조건만 맞으시면 누구나 쉽게 창업을 할 수 있습니다.

 

직장에는 원칙적으로 겸업금지 조항이 있는데,

회사에서 내가 사업자를 낸 걸 알 수 없다고 판단하고

6년째 화장품 부업을 해오고 있습니다.

급여소득은 연말정산을 통해서, 사업자로 버는 수익은 종합소득세로

양쪽으로 나눠지는 거니까 상관이 없다는 겁니다.

 

사업자 종목은 소매업, 업태는 전자상거래업,

화장품 책임 판매업 신고까지 하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이렇게 행정적인 준비는 끝났는데, 본격적으로 어떻게 화장품을 만들 수 있을까요?

준비할 수 있는 방법은 정말 다양하지만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와디즈에 등록된 화장품들 중 펀딩에 성공한 제품을 보시면

브랜딩이나 스토리텔링이 정말 기가 막히게 잘 쓰여 있습니다. 

이런 걸 보면서 내가 개인 화장품 브랜드를 런칭한다면 

최소한 이런 느낌으로 비슷하게 가야겠다고 준비하시면 실패할 확률을 줄일 수 있습니다.

 

처음 화장품 사업을 준비할 때 화장품 성분을 알려주는 두꺼운 유명한 책이 있는데

그걸 다 읽고 나서 내 나름대로 화장품 성분을 공부해서 제조사에 의뢰해야겠다고 마음먹었었지만

막상 제조사에 연락해보면 전문 연구원들이 있기 때문에

어떤 느낌으로, 어떤 제품을 만들어달라고 하면 그분들이 충분히 좋은 제품을 만들어줍니다.

그래서 테스트만 해보면 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화장품 샘플을 만드는데 돈이 얼마나 들까요?

대부분 업체들은 대부분 돈을 안 받고도 샘플을 제조해주고 있는데,

정말 소규모 업체의 경우에는 한 건에 2만 원 정도 받는 곳도 본 적은 있지만

웬만하면 샘플 제조비도 받지 않는 곳에 의뢰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 샘플 만들어주는 제조사는 오픈 마켓 등 여러 사이트에서 판매가 잘되고 있는 브랜드의

판매 사이트로 들어가서 가장 밑에 내려보시면 상품 상세정보가 고시되어 있을 텐데

그 부분에 화장품 제조업체와 책임 판매 업체를 무조건 쓰게 되어있어서

그 제조업체를 확인하시고 제조업체에 연락을 해서 의뢰하면 쉽게 진행이 가능합니다.

 

처음에 연락하실 때는 전화로 하시는 게 좋습니다.

나는 개인으로 하는데 이런 데서 나를 받아줄 수 있을까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전화해서 물어보시면 잘 응대해주시니까 전화해서 요구조건을 말씀하면서 진행하면 충분합니다.

 

그렇게 샘플이 나오면 와디즈에 런칭 준비를 해야 하는데,

와디즈에 런칭을 하려면 스토리텔링을 다 준비하셔야 합니다.

샘플에 대한 설명이나 사진뿐만 아니라 디자인 시안 준비가 되신 분들은

아예 용기에 디자인까지 입혀서 실물을 가지고 사진을 찍어 올리는 분도 있더라고요.

이런 것들은 와디즈에서 직접 보시면서 참고해서 준비하면 될 것 같습니다.

 

추천드리고 싶지 않은 화장품은 색조 화장품이나 마스크팩 같은 것들인데요,

이런 것들은 최소로 생산해야 하는 수량이 많기 때문에 초보분들이 접근하시기는 어려울 겁니다.

마스크팩의 경우 최소로 10만 장 이상 생산을 해야 하는데

개인 입장에서는 10만 장 이상을 생산하기에는 초기 비용이 많이 들어 부담스럽죠.

 

기초 화장품 중에서도 앰플류 이런 것들은 소비자들에게

조금 더 비싼 제품으로 인식되고 팔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한 가지 제품만 꼭 꼽아서 한다면 앰플류가 적합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와디즈에서 펀딩이 잘 되면 샘플을 바탕으로 해서 용기 디자인을 완성시켜야 합니다.

용기 디자인이 완성되면 그걸 다시 제조사에 넘긴 다음에

제조사에서 샘플을 충전시키고 완제품을 만들어서

펀딩을 한 구매자들에게 제품을 발송해 주는 것으로 끝이 납니다.

 

여기서 화장품 제조 업체와 용기 제조 업체는 전혀 다른 업체인데,

초보자분들은 제조업체와 계약을 하면서 턴키로 용기까지 진행할 수 있는데

전문가분들은 원가를 낮추거나 디자인적으로 새로운 걸 추구하신다면

용기 업체도 별도로 수배를 해서 다른 용기를 찾아서 진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디자인도 진행해주는 제조사가 있긴 한데,

제조사 내에 있는 디자이너들의 경우 실력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가 많기에

가급적이면 디자이너는 별도로 고용을 하셔서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받아서

그 디자인을 용기 업체에 전달해서 용기를 완성시키는 걸 추천드립니다.

 

디자이너는 요즘은 크몽처럼 프리랜서 디자이너들을 구인할 수 있는 플랫폼이 많기 때문에

화장품 디자인이라던지 패키지 디자인으로 검색하시면 충분히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화장품이 완성되면 재고를 집에다 쌓아두지 말고, 

초반에 말씀드렸던 3자 물류라는 걸 이용하는데요.

3자 물류는 말 그대로 다른 전문 배송 업체를 통해서

창고 관리를 하고 물건을 배송하는 그런 서비스를 말합니다.

그래서 3자 물류 업체랑 계약을 한 다음에

그쪽 업체에다가 완성품을 보내서 창고 관리를 하는 거죠.

 

와디즈에서 펀딩 한 사람들의 배송 정보도 취합해서 발주서를 만들어

3자 물류 업체에게 보내기만 하면 배송업체에서 배송 처리를 해주기 때문에

직접 제품을 만져볼 필요도 없고 배송 업체에서 다 진행해 줍니다.

 

와디즈 펀딩 이후 나머지 화장품들은 어떻게 판매할까요?

처음에는 가장 규모가 있는 스마트 스토어와 쿠팡을 추천드립니다.

혼자서 브랜드 운영을 한다고 했을 때 여러 채널을 동시에 관리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화장품 가격에 대해서는 와디즈 펀딩을 진행하기 전부터 고민하고 시작해야 하는데,

내가 만든 제품은 결국에는 시중에 있는 다른 화장품과 비슷한 제품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미 시장에 없는 화장품은 없기 때문에 결국에는 다른 화장품과 경쟁을 할 수밖에 없는 구조인 거죠.

그래서 내가 경쟁하는 제품을 한번 확인해보시고 그 제품이랑 대비했을 때

내 제품의 가치가 높을지, 아니면 낮을지 이런 걸 검토하신 상태에서 가격을 결정하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수분 크림 같은 경우에는 원가를 2천 원 내외로 잡는 걸 추천드리고,

배송비는 2,500원~3,000원 그리고 개인 인건비는 30%로 잡고, 마케팅 비용 등을 책정해서

최종 판매가를 정하시면 보통 2만 원 내외로 하면 적절합니다.

 

오픈마켓에 판매할 때 초반에 100원 마케팅이라는 걸 진행하라고 말씀드립니다.

이게 뭐냐면 스마트 스토어에서 판매가를 100원으로 하고 판매를 진행할 경우

많은 사람들이 100원에 구매할 수 있다는 내용을 보고 쉽게 구매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100원으로 설정한 후에 맘카페라던지 오픈 카톡방, 커뮤니티 앱 같은 걸 활용하셔서

홍보를 하셔도 100원이라는 가격은 소비자 입장에서는 너무나 매력적인 가격이기 때문에

브랜드 인지도가 없는 새로운 제품이라 하더라도 사람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구매합니다.

 

그래서 이 방법을 통해서 수십, 수백 개를 판매하게 되면

소비자들은 100원에 구매할 때 사실 판매자에게 조금 감사한 마음을 가지기 마련이기에

웬만하면 평균적으로 4점 이상의 평점을 주면서 잘 썼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런 식으로 후기가 쌓입니다.

 

이 100원 마케팅이 원가에서 손해, 배송비에서 손해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는데

그런 것보다는 처음에 마케팅 비용이라고 생각하시고 진행해 보시면 

나중에 좋은 결과가 생길 수 있을 겁니다.

 

개인적으로 후기는 최소 50개 이상, 많은 경우에는 100~150개 쌓여야

사람들이 추가로 구매하는데 저항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후기를 써주는 업체를 사용하면 후기 한 건당 최소 5천 원 정도 보는데,

작업비용 5천 원, 원가, 배송비 이런 걸 고려하면

배송후기 한건당 1만 원~1만 2천 원 정도는 고려하셔야 합니다.

그렇게 후기를 쌓는 것보다 차라리 100원에 팔고 배송비는 받고 하면 제품 원가만 손해이기 때문에

제조원가 2천 원 정도 손해를 보고 후기를 쌓는 게 훨씬 더 이득일 겁니다.

 

스토어에 들어갔는데 상품이 하나만 올라와있으면 어설퍼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제품을 한 가지 등록하는 외에도 부수적인 물건들이나 다른 부속품들을 등록하는 걸 추천드리고

아니면 원 플러스 원 제품을 따로 올린다던지 그런 식으로 너무 비어있는 모습을 피해 주시면 됩니다.

 

대기업에서 나온 화장품들이 아무래도 훨씬 잘 팔리고 좋다고 생각할 수는 있는데

요즘에는 개인 브랜드들이 만드는 제품들이 성분이나 디자인면에서도 우수한 제품들이 많이 나오고

소비자들도 점점 똑똑해져서 화장품도 많이 알아보고 검색하면서 구매하기도 하고

특히 젊은 여성분들은 감성적인 느낌을 더 찾아가면서 구매하시기 때문에 수요는 충분히 있습니다.

 

원가가 조금 높아지긴 하겠지만 높아진 가격만큼 마케팅적으로 내 제품을 소개할 수 있는데

예를 들면, 원가는 조금 높지만 유해 성분 없는 화장품을 만들어서 

상세 페이지 적을 때도 유해 성분이 없는 게 굉장히 어필이 되겠죠.

 

저 같은 경우에는 최초로 수분크림 하나로 시작해서 어느 정도 괜찮게 성과를 거두고부터는

이어서 클렌징 폼, 토너, 클렌징 워터, 천연비누 이런 식으로 총 6개의 제품을 구축했습니다.

한번 구매하신 분들이 브랜드 컨셉이나 성분 같은 것들을 믿으시기 때문에 

다른 제품들도 똑같이 구매할 확률이 높은 거죠.

 

첫 번째 제품을 만들 때는 시행착오도 겪고 워낙 화장품에 대해 모르는 게 많다 보니까 시간이 많이 걸렸었는데

그다음부터는 똑같은 반복 작업으로 샘플 내고 테스트해보고 용기 디자인해서 출시하고

똑같은 작업을 루틴 하게 하다 보니까 한 번만 해보시면 그다음부터는 어렵지 않습니다.

 

샘플이나 이런 걸 받아볼 때는 다 이메일로 요청해서 받아보면 되는데

용기 생산 공장 같은 곳은 한 번쯤 방문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분명히 대기업들의 제품이 많이 팔리고 매출이 높은 건 사실인데

요즘에는 소규모 생산 제품들에 대해서도 많은 수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와디즈 아이디어스를 한번 살펴보시면 아이디어적인 또는

감성적인 디자인의 제품들에 대한 수요가 있습니다.

 

정말 돈이 부족한데 내가 좋은 아이디어가 있고 기획안이 있다면

와디즈에다가 스토리텔링을 잘 기획해서 준비해 놓으시면 

돈 없이도 사람들의 펀딩을 받아서 제품을 만들 수는 있습니다.

 

시중에서 많이 팔리고 있는 제품이 어떤 건지 체크하기 위해서

스마트 스토어의 화장품 카테고리를 들어가시면

각 카테고리별로 판매량이 높은 제품들이 있는데,

그 제품들을 하나하나 살펴보시면서 어떤 이유로 이 제품이 팔리는지 분석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그 외에도 화해라는 화장품 성분 분석하는 유명한 어플을 통해서도

카테고리별로 제품을 보면서도 성분 같은 게 안전한 건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화해 앱을 통해서도 인기 많은 제품들의 특징, 어떤 성분이 트렌드인지 이런 것들을 판단한 다음에

와디즈에 있는 스토리텔링까지 보시면 훨씬 더 쉽게 이해를 하고 시장에 대해 숙지할 수 있을 겁니다.

 

지금은 6년째 화장품 사업을 이어오고 있는데 처음 만들었을 때

한 7~8개월 정도는 재고 소진도 못하고 제대로 된 판매를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누구에게 배운 것도 없고 알려주는 곳도 없어서 혼자 주먹구구식으로

마케팅도 해보고 부딪치고 사기도 당하고 했었는데요,

그런 과정을 거치고 나서 시장을 보는 안목이 생겼고 그다음부터는

내가 이런 부분이 모자랐구나, 이런 부분은 개선하면 괜찮겠구나 그런 걸 알게 됐습니다.

 

성분에 대해서 여러분들이 고민하고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성분에 대해서 따질 문제가 아니고 사용의 불편함 등 아이디어만 연구원에게 제출하면

그걸 반영한 제품을 연구원이 만들어내는 거거든요.

일일이 성분을 어떻게 해서 만들면 되지 않을까 이런 것보다는

내가 화장품을 사용할 때 느꼈던 불편함을 개선할 수 있는 아이디어 위주로 고민해서

연구원에게 제안하면 훨씬 더 좋은 제품이 탄생할 수 있을 겁니다.

 

사실 브랜드 이름에 대해서도 많이 고민을 하실 텐데요,

이런 브랜드 네이밍을 해주는 전문가도 많이 있습니다.

괜히 내가 해보겠다고 하는 것보다는 브랜드 네이밍 전문가들에게

돈을 조금 주더라도 맡기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많은 사람들이 브랜드 이름을 혼자서, 그리고 주변 지인들과 결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 생각은 다 맞는 것 같지만 실제로 시장에 나왔을 때 사람들의 반응은 전혀 다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나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브랜드 전문가에게,

그게 싫다면 주변 지인이더라도 한 5~10명 정도는 물어보면서

어떤 생각이 드냐 확인해보시면서 진행하는 게 좋습니다.

 

여러분들은 성분적인 면에서 전문가가 될 필요가 없기 때문에

하나가 성공하게 되면 같은 콘셉트를 가지고 그다음 제품을 만드시기만 하면 됩니다.

연구원에게 다시 의뢰해서 내가 이전에 했던 성분 콘셉트를 바탕으로

클렌징 폼이나 스킨토너를 만들어달라고 하면 컨셉을 유지하는 데에는 큰 무리가 없습니다.

 

유의해야 할 점을 말씀드리면 많은 분들이 화장품 사업이

고수익 고마진의 사업이라고 생각하고 쉽게 접근하시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화장품 사업은 주로 마케팅 싸움이 크거든요. 

그러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충분한 자금이 필요하고요.

 

현재 저 같은 경우에는 마케팅 자금을 최소한으로 유지하면서

적당한 판매량만 판매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단순히 이게 잘 될 거라는 판단에 들어갔다가

시간이나 돈을 많이 날리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 분들은 충분한 고민과 검토를 하신 다음에 이 사업을 진행하시는 게 좋습니다.

 

화장품 사업이라는 것은 매년마다 수백 수천 개 업체가 생겨나고

또 수백 수천 개 업체가 폐업을 하는 업계입니다.

이런 이야기만 들으면 정말 경쟁이 치열하고 살아남기도 힘들지 않으냐고 하실 수 있는데

사실 거기서 준비만 잘 되면 충분히 돈을 벌 수 있는 시장이거든요.

여러분들이 처음에 시간과 노력을 들이기만 한다면

그 이후에 유지하고 운영하는 것은 크게 어려움이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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